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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미세먼지저감...살수차, 도로청소차 대폭 확대 운영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9-03-06 17:07

-비상저감조치시 살수차·도로청소차 확대 운영: 26회, 3113km
-노후경유차 1만대 조기 추가 폐차 위해 226억원 추경 확보 예정
-공공·행정기관 차량2부제 준수 및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당부
-생활쓰레기 및 농업잔재물 불법 소각행위 단속 강화
 전북도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도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해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을 환경분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보다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시군에 있는 도로청소차 45대와 살수차(30대 임대)를 평사시보다 2배 이상 확대 운영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로 내 재비산먼지를 적극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후경유차를 조기에 폐차시키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로 추진(3658대)하는 것을 더해 추가(1만대)로 도비와 시군비 226억을 올 추경에 확보해 40년 걸릴 것을 10년 내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석탄화력발전소가 집중돼 있는 충남도와 긴밀하게 협조해 설치가 오래된 사업장은 인근 지자체와 함께 폐쇄를 적극 건의하는 한편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다.

또한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2부제 실시를 공공‧행정기관은 철저히 지키고,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생활쓰레기 및 농업잔재물 등 불법 소각행위를 강력 단속하는 한편 장기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지역별 맞춤형 원인분석과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운행제한 조례를 상반기 중에 제정하여 비상저감조치 시 미세먼지 발생원을 적극 차단하고, 조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시군에서 운영하는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여 단속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전북도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시‧군과 협업해 미세먼지 저감  실효성을 높여 안전하고 깨끗한 대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환경부에서도 우리 도 조기폐차 추가실시에 따른 사업계획을 높게 평가해 올해 추가적인 국비지원도 있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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