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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국회 열려…민생입법·선거제 개혁 처리 속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기자 송고시간 2019-03-13 17:01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국회가 7일 오후 개회식을 열고 30일간의 3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문희상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및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보궐선거, 국무총리·국무위원 및 정부위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했다.

문 의장은 3월 임시국회 개회사에서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통렬히 반성한다"며 "이제 국회가 또다시 멈춰서는 일은 없어야 하고 싸워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상 초유의 미세먼지 대란이 국가적 재앙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국가적 재난에 준하는 비상한 조치와 대책 마련에 국회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계류법안 73%가 법안소위 한 번을 못 거치고 대기중이다. 국회 운영위원회에 계류 중인 국회개혁 법안이 의결되면 즉각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국회는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 및 안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사임의 건을 처리한 뒤 새 외교통일위원장에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을, 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4월 5일까지 3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우선 국회는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오는 28일과 4월 5일 열기로 했다. 그러나 연일 계속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3일 본회의를 열고 미세먼지와 관련한 긴급 법안을 처리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하며, 11일 더불어민주당, 12일 자유한국당, 13일 바른미래당 순으로 진행한다.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은 19일과 20일 대정부질문 시작 전에 행해진다.

대정부질문은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며, 19일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20일 외교·통일·안보분야, 21일 경제분야, 22일 교육·사회·문화분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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