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가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
경북 경주시 보건소는 오는 10월까지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관내 경로당 26개소를 선정, 재가 경증 치매환자와 치매의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 주 2회(총 50회기)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미술, 감각, 회상, 음악, 운동 워크북 등 단일 프로그램이 아닌 여러 활동을 혼합해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운영자의 전문성 확대 및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운영자 맞춤교육 및 간담회도 연 6회 실시할 계획이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시민 모두가 치매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때, 치매를 가지고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7년 12월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