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7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인천시 홍역확진자 접촉 지인 첫 감염 대책 나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혜란기자 송고시간 2019-03-15 13:03

29세 베트남인 확진…인천 5번째 환자
홍역 확산이 염려되고 있다.(사진=ⓒGetty Images Bank)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4일 베트남 국적인 인천 서구 A씨(29)가 홍역 확진으로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베트남인 4번째 환자 B씨(32)와 사전에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A씨와 B씨는 같은 회사 동료이다. A씨는 인천지역 5번째 홍역 환자이다.

인천시 보건소는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A씨를 지난달 28일부터 모니터링 했고 14일 발진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 A씨의 검체를 검사해 홍역 확진을 확인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B씨와의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홍역 집단발생’으로 분류했다.

인천시는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A씨의 접촉자 등을 모니터링 하며 전파 차단에 힘쓰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홍역 확진자 접촉자에게 면역글로블린을 투여하는 등 지역 내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발열을 동반한 발진이 있는 시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게자는 또 “이상 증세가 있는 시민은 보건소 등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며 “홍역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