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6일 열린 정약용 사색의길 따라 걷기 리허설에서 "정약용의 호가 다산이 아닌 사암이나 열수로 부르는 것이 맞다며 남양주시 시민들 만큼은 선생의 호를 정확하게 알고있어야 한다"고 했다./아시아뉴스통신=오민석기자 |
경기 남양주 조광한 시장이 16일 팔당댐 인근에서 개최된 정약용 사색의길 따라 걷기 리허설에서 “정약용 선생의 호를 다산이 아닌 사암(죽어서도 바란다는 뜻)이나 열수(한강 옛, 지명)로 사용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 했다.
조 시장은 이날 4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한 행사에서 “정 약용 선생이 고인이 되기전에 불려 지기 원했던 호는 사암이었고 열수로도 불리었다. 이는 정약용 선생의 저서 자칭묘비명과 여유당전서에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다”고 했다.
조 시장은 이어 “정약용 선생은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인물로 세계 유네스코가 인정한 분이며 우리시의 자랑이기도 하다” 며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남양주시의 시민들만큼은 그 분의 호를 정확하게 알고 잇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조 시장은 “그동안 개최 되던 다산문화제는 정약용문화제로 봄과 가을 2회에 거쳐 다양하고 풍성하게 개최 될 것이며 시를 대표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 또한 정약용 사색의길 따라 걷기 행사가 개최되는 이곳도 차 없는 거리로 시민들 에게 개방 될 것이며 오늘 행사는 그동안의 준비과정을 점검하는 리허설이다”고 했다.
한편 조광한 시장과 실.국.소. 원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관계공무원, 시민 400여명은 팔당댐 인근의 구. 국도의 다산성곽과 정약용유적지 7km구간을 걸으면서 정약용 문화제와 정약용사색의 길따라 걷기 행사개최에 대비 사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