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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주민주도 관광산업 활성화 ‘장밋빛’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3-18 09:57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2개 사업 선정… 충북서 유일
괴산군 연풍면 소재 수옥폭포가 20m 높이에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괴산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자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18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과 ‘관광두레사업’ 등 2개 사업인데 충북에서는 괴산군이 유일하다고 한다.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생태자원을 활용, 스토리가 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과 전문인력 양성,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통해 최종적으로 마을단위에서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괴산군은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 관광시설 재생사업 분야에 응모한 ‘연풍, 바람 따라 신나는 숲 여행’ 사업의 선정으로 2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3년간 수옥정관광지를 생태테마관광지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괴산군은 ‘2019년 관광두레사업’ 신규 사업 대상지로도 최종 선정돼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협력해 법인체를 구성해 관광객을 상대로 숙박, 음식, 기념품, 여행,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 경영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 지역 활동가인 관광두레 피디(PD)에게 관광분야의 다양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활동비와 관련 교육이 제공된다.

또 주민사업체에게는 창업 멘토링, 상품 판로 개척과 홍보를 지원하는 등 5년간 최대 6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모두 주민주도의 사업인 만큼 사업성과가 지역주민들에게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전문가와의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신규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객 증가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공동체 기반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도출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전문가와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활기찬 관광괴산의 미래를 여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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