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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다목적어업지도선 이름얻다...'영덕누리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3-19 15:51

권화옥씨 최우수상 수상....명칭공모 전국 299점 응모
경북 영덕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운영하는 다목적 어업지도선의 명칭이 '영덕누리호'로 결정됐다.

앞서 영덕군은 명칭 공모전을 갖고 18일 권화옥씨(김천시)가 출품한 '영덕누리호'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총 299점이 응모했다. 심사위원회는 대표성과 상징성, 독창성, 명확성 등을 기준으로 응모작을 심사해 최우수작 1점과 우수작 1점, 입상작 3편 등 모두 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작 '영덕누리호'는 '세상, 세계, 누리다'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누리'를 붙여 영덕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해상안전을 수호하고 다양한 해양행정업무를 담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덕군을 대표할 수 있고 영덕의 해양,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이름이다.

당선자 권화옥 씨는 50만원 상당의 영덕사랑 상품권을 받게 되며, 우수작으로는 울산시 변관열 씨의 '영덕 해파랑호' 1편과 입상작 '해누리호' 이진희 씨 등 3편이 선정됐다.

정규식 영덕부군수는 "새롭게 건조되는 영덕군 다목적 어업지도선 선명 공모에 전 국민이 많이 관심 갖고 참여해 감사드린다. '영덕누리호'는 지속할 수 있는 어업을 위한 각종 활동을 통해 해양수산 발전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덕누리호'는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 및 대게 등 불법어업 단속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적조 및 고수온 대비 어장 예찰 및 방제작업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45억 원을 투입,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유달조선에서 건조하고 있다.

다목적 어업지도선 규모는 총톤수 56톤, 길이 28.25m, 폭 5.4m, 높이 2.6m, 워트제트 추진형식에 최대 25노트(시속 50km 가량) 선속으로,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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