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헌수‧동수 형제가 충북대 첨단암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2000만원을 기탁한 후 병원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대병원) |
충북대 동문이자 기업체를 운영하고 형제가 모교 대학병원의 첨단암병원 건립기금을 기탁해 화제다.
충북대병원(원장 한헌석)은 (주)영광식품 김헌수 대표와 (주)트리엠 김동수 대표가 20일 병원을 방문해 첨단암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1000만원씩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모두 충북대학교 동문으로 대학과 병원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헌수 대표는 “충북대병원은 충북 지역의 좋은 자산이고 보물이다”며 “아파본 사람들은 충북대학교병원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발전하고 있는 병원을 보니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첨단암병원건립을 위해 뜻을 모아 후원해주신 두 형제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첨단암병원건립에 동문, 환자, 지역민 등 사회 각층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