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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산업 230억 투자유치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9-03-22 10:59

22일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22일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 제조업체인 (주)NSC인더스트리, (주)영림테크와 체결한 투자협약서를 보이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2일 전기자동차 배터리 부품 제조업체인 (주)NSC인더스트리와 (주)영림테크로부터 진해구 마천산업단지 일원에 총 230억원을 유치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2개사는 LG화학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모듈케이스 제작에 필요한 End Plate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창원시는 이번 투자유치가 ‘제2의 반도체 산업’이라 불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해구에 위치한 (주)NSC인더스트리(대표이사 이정수)는 국내 최초로 고진공다이캐스팅공법을 개발하고 고강도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현대자동차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볼보, 르노 전기자동차에 공급할 부품을 개발∙생산하기 위해 130억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을 증축하고, 3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해 2023년까지 총 매출 6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해시 진영읍에 본사,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사업장을 둔 (주)영림테크(대표이사 이기용)는 자동차 제동부품인 캘리퍼 바디와 변속기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폭스 전기자동차에 공급할 부품을 개발∙생산하기 위해 창원으로 공장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장 증설과 설비 구입 등 100억원을 투자하고 30명 이상 신규 고용해, 2023년까지 총 매출 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창원시, 특히 고용위기지역이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진해구에 투자결정이 이뤄져 지역경기 부흥에 기대감이 크다”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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