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뉴스홈 정치
이해찬 "김학의 사건, 황교안·곽상도가 모른다는 게 가능하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3-22 11:42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당시 민정수석(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법무부 장관(황교안 한국당 대표)을 했던 분이 법무부 차관이 경질되는 과정을 잘 몰랐다는 데 그게 가능한 일이냐"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차관이 경질됐는데 장관도 모르고 있고 민정수석도 모르고 있다면 누가 안다는 말이냐"며 "정부를 운영했던 사람들로서 그게 가능한 일이냐. 제가 국무총리할 때 차관이 그런 식으로 경질되면 반드시 보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경질 원인이 무엇이고 어떤 요인이 있었다는 것을 장관과 민정수석이 몰랐다고 하면 정부 보고 체계가 완전히 허위로 돌아갔다는 것"이라며 "이 점에 대해 당에서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창원성산과 경남 통영·고성에서 치러지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철 지난 색깔론으로 지역 언론을 호도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한국당의) 태도야말로 심판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 지도부는 색깔론을 갖고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데, 선거운동을 하러 나선 게 아니라 공안정국을 조성하는 과거 관습을 다시 또 꺼낸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