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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족을 위한 꿀조합 안주간편식에 주목

[=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b기자 송고시간 2019-03-22 15:46

혼밥, 혼술, 혼영을 즐기는 문화가 생활전반에 트렌로 자리 잡고 있다. 주류 시장 또한 집에서 간단하게 음주를 즐기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203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저도수, 소용량의 주류를 소비하는 경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음주 트렌드에 따라 안주간편식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퇴근 후 집에서 가볍게 한 잔을 즐기는 홈술족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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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맥족 취향 저격하는 매콤한 불맛의 ‘맥주 페어링 안주’
홈맥족을 위해 하이트진로는 초소용량 맥주 기린이치방 미니캔(135㎖)을 출시했다. 시원한 맥주에는 매콤한 안주가 잘 어울린다. 다향M&B에서는 맥주와 함께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퇴근후&(퇴근후엔)’ 안주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퇴근후엔’은 다향의 가금류 가공 노하우가 집약돼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이 살아있는 닭, 오리 안주간편식이다. 퇴근후엔 ‘오도덕 불껍데기’는 국내산 오리고기 껍데기 특유의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불맛과 화끈한 매운 맛의 조화로 시원한 맥주와 환상의 짝꿍이다. 또한 트레이 용기로 포장되어 있어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2~3분간 데워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도덕 불껍데기’ 외에 ‘한입 불오리’, ‘꼬들꼬들 불닭발’, ‘꼬들꼬들 오리목살’ 등 다양한 퇴근후엔 제품도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 막걸리도 저도수가 대세, 막걸리와 찰떡궁합 ‘육전’도 이제는 집에서
저도수 열풍에 따라 막걸리 업계에서도 알코올 도수를 기존 6%에서 5%로 낮추며 젊은 소비들의 취향을 공략하고 있다. 지평주조의 ‘지평 생 쌀막걸리’는 막걸리를 잘 못 마시는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부드러움을 강화했고, 순한 맛과 담백한 향이 특징이다. 막걸리 안주로 전을 빼놓을 수 없다. 배상면주가에서는 조리가 번거로운 소고기 육전을 전자레인지 5분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느린마을 소고기 육전’을 선보였다. 소고기의 담백한 살코기 위주로 만들어 막걸리와 함께 먹었을 때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다.


■ 와인∙위스키…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편 안주가 제격
홈술족을 겨냥한 소용량 주류제품의 출시는 와인과 위스키 등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롯데주류는 와인잔 1잔 정도의 쿼터 보틀(187㎖) 용량의 ‘옐로우테일 쉬라즈’를 선보였다. 특히 레드와인 속 타닌 성분은 육류의 지방질을 중화시켜주기 때문에 돼지고기 등 육류와 함께 먹으면 좋다. CJ제일제당의 ‘고메 치즈크림 함박스테이크’는 국산 돼지고기를 도톰하게 빚어 오븐에 구워 낸 제품으로 고르곤졸라 치즈와 감자, 양송이를 곁들여 풍미를 더했다.
디아지오코리아에서는 조니워커 레드∙블랙(200㎖) 제품을 내놨다. 특히 홈술 트렌드에 맞춘 소용량 위스키 제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성까지 높여 젊은 소비자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위스키에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안주가 적당하다. 청정원 '사브작 쫄깃 육포 바이트'는 균일한 육질을 위해 지방 함량이 적은 뉴질랜드 산 저지방 소고기를 사용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데 중점을 두어 개발했다. 또한, 손에 양념이 묻어나지 않아 끈적임이 없고, 한입 크기로 먹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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