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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제8회 국제 경제•금융컨퍼런스(IEFC 2019)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하경옥기자 송고시간 2019-03-25 16:42

한-베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을 통한 방안 모색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 경제•금융컨퍼런스(IEFC 2019)에서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하경옥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제 경제·금융컨퍼런스(IEFC)’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新)남방정책의 핵심 축인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경남랜드마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1일~22일 양일간 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한-베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성장 방안’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한국의 제1 협력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교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국제금융컨퍼런스(IFC)’에서 ‘국제 경제·금융컨퍼런스(IEFC)’로 확대, 개편했다.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 경제•금융컨퍼런스(IEFC 2019)에서 쩐 쑤안 하 베트남 재무부(MoF)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하경옥 기자

이번 IEFC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21일 개회식과 만찬에는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하 후이 뚜언 베트남 금융감독위원회(NFSC) 부위원장, 쩐 쑤안 하 베트남 재무부(MoF) 차관, 응우옌 낌 안 베트남중앙은행 부총재,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 대사, 호왕 꽝 퐁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부회장, 도안 타잉 뚜언 재무부 보험감독당국 부국장, 부 바 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진흥청 국장, 응우옌 노이로 투자기획부 산하 외국인 투자청 부청장, 응우옌 지아 리엠 노동보훈사회부 산하 해외인력관리국 부국장, 최석영 전 주네바 대사, 배용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홍선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손욱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200여명의 양국 금융·산업·문화 부문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1일 개회사에서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 1년을 맞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아세안의 핵심축인 베트남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양국은 경제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협력 파트너로 부상했으며 금융, 제조업,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양국의 경제 발전에 중요하게 기여하면서 상호 간 이해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성장 방안을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한국이 먼저 겪은 IMF 등을 통해 축적한 위기관리 능력과 노하우뿐 아니라 핀테크, 금융규제 혁신 등에 대해 언제든지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연수프로그램 등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IEFC를 통해 양국의 특별한 관계가 계속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해 양국 협력증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 대사는 “신남방 정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선 정부보다는 민간이 중심이 된 플랫폼을 통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형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이데일리 컨퍼런스를 기업과 정부 인사가 참여하는 중장기적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기조연설을 통해 밝혔다.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 경제•금융컨퍼런스(IEFC 2019)에 응우옌 낌 안 중앙은행 부총재, 김도현 주베트남 대사,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호앙 꾸앙 펌 베트남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아시아뉴스통신=하경옥 기자

22일 열린 본격적인 컨퍼런스에는 경제, 금융, 문화 부문으로 나눠 각각의 세션이 진행됐다.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 경제•금융컨퍼런스(IEFC 2019)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핀테크 협업을 통한 혁신성장'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하경옥 기자

►금융부분에선 한국과 베트남의 핀테크 시장, 베트남 국영기업 지분 투자, 베트남 보험시장에 대한 전망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관계 그리고 특별센션으로 한-배 블록체인 산업화와 디지털 월렛의 미래 마지막 세션으로는 한국 IMF 위기 극복 사례를 중심으로 베트남 금융시장 개방과 금융위기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경제부분은 한-베 FTA 이행에 따른 경제 및 무역협력 강화, 차세대 성장엔진과 FDI 유치전략, 베트남 스타트업 육성현황가 발전과제,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를 위한 인적교류 확대란 주제로 진행됐다.
 
►문화부문은 마마무 소속사인 RBW와 네이버, 카카오M 등이 함께하는 베트남 가수 공개 오디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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