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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영록 전남도지사 해남방문, 도민과 대화 가져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기자 송고시간 2019-03-26 08:51

지역현안사업 적극 지원 약속, 국립에코식물원 유치 등 건의
(사진제공=해남군청)

김 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25일 해남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김 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명 현관 해남군수, 김 성일 도의원, 이 순이 해남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도민과의 대화는 도·군정 현안 보고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건의가 이뤄졌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해남군민들의 지지로 이곳 지역구에서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중책을 수행한 만큼 해남은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라며 “땅끝해남의 브랜드 잠재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군의 주요사업에 대해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국고 예산 6조 8000억 원 달성한 가운데 한전공대 설립 확정을 통한 에너지 신산업 발판 마련,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조 9000억 원 SOC 반영, 관광객 6000만 명 시대 기반 조성, 전국 1위 친환경 면적을 보유한 해남(4,562ha) 등의 성과에 힘입어 지속가능한 농축어업 기틀 마련 등 분야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해남 지역과 연계된 주요 현안사업으로 광주~완도간(2단계) 고속도로 건설과 압해~화원 국도 77호선 개설 및 남해안 신 성장 관광벨트 조성, 목포~해남~보성간 남해안 철도 건설 등 SOC 사업을 비롯해 구성 지구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추진,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 등 추진계획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만남에서는 전남도가 추진 중인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과 국립에코 난대식물원 등의 해남유치에 대한 건의와 함께 군민들의 적극적인 의지를 전달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제공=해남군청)

지역 농민단체 등에서 유치를 희망하는 현수막 등을 내걸고 김 영록 지사의 해남 방문을 환영한 가운데 “전국 최대 농업 군이자 난대성 기후를 가지고 있고, 아열대 기후변화의 관문에 있는 해남은 두 기관의 입지로 최적지이다”며 “동부 권에 비해 뒤쳐진 전남 서남권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전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이에 김 지사는 “두 사업 모두 용역 등을 거쳐 절차를 고려해 결정해야 하겠지만 군민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해남이 농업의 중심지라는 사실에 유념해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지역민들이 의욕적으로 나서는 점은 무척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수영 문화마을 내 공영 주차장 조성 사업비 지원과 기업도시에서 해남읍을 연결하는 구성리~상등리 구간 지방도의 4차선 확장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명 현관 해남군수는 “지난해 전남도의 지원으로 어촌뉴딜 200사업과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사업, 노후상수관망정비 사업 등 767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지역 발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해남군 또한 전남의 중심 군으로서 도정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 등은 도민과의 대화 후 최근 100% 분양이 완료된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투자유치 활성화와 제2부지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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