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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하천정원 거점도시’ 시민행복지수 높인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송고시간 2019-03-28 12:25

민·관 자발적 참여, ‘깨끗한 하천 가꾸기’ 시민선언 및 결의..
27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께끗한 하천만들기 시민결의 서약식에 참석한 기관·단체와 회원들이 남양주청년회의소 임도영 회장의 대표 선서로 “깨끗한 하천을 만들어 ‘하천정원 거점도시 만들기’에 적극 참여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사진=이건구기자)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27일 오후2시, 시청 다산홀에서 민선7기 3대 중점과제 중의 하나인 ‘시내하천 정원화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깨끗한 하천 가꾸기' 시민선언 서약식과 결의 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환경21연대 등 환경단체, 16개 읍면동 56개 시민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은 정원이다! 하천정원 거점도시 남양주!’를 슬로건으로 민·관이 협력해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가 있는 깨끗한 하천을 만들 것을 결의했다.
 
조광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양주시의 자랑거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가 살아 쉼 쉬는 문화유적지”라며 “깨끗한 하천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자연과 역사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끼며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하천을 연중 내내 깨끗하게 유지 관리해 마치 리조트에 온 것 같은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그동안 관행으로 행해지던 하천불법 음식영업 행위를 근절해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주는 것을 민선7기의 중점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하천 정비사업 과정에서 계곡과 유원지 인근, 일부 소수 기득권자들의 반발과 저항이 예상되지만 욕은 내가 다 먹겠다. 옛말에 욕을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더라”는 농담 속에 진담을 담은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관내의 하천관리를 보여주기, 생색내기 등의 이벤트성이 아닌 연중무휴 깨끗한 하천 공간으로 가꾸어야 한다”며 “오늘의 결의를 시작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도 하천공원 정비사업 설명 후 “‘하천 정원’에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읍면동에서 ‘깨끗한 하천 만들기 참여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27일 남양주시 다산홀에서 열린 깨끗한 하천만들기 시민서약식 및 결의대회에 참석한 시민단체 대표들이 조광한 시장과 함께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건구기자)
 
이어 행사에 참석한 기관·단체와 회원들은 남양주청년회의소 임도영 회장의 대표 선서로 “‘물은 천하 생명의 근본’이므로 깨끗한 하천을 만들어 ‘하천정원 거점도시 만들기’에 적극 참여할 것”을 선언했다.
 
세부 5대 실천계획으로 ▲깨끗하게 보전해 자손만대에 이르게 할 것 ▲내 집 앞 우리 마을의 하천청소는 스스로 할 것 ▲청소 구간 분양으로 1년 내내 깨끗한 하천 유지 ▲음식영업, 경작, 공작물설치, 형질변경, 불법채취행위 금지 ▲오물·쓰레기 투척, 가축방목·사육, 야영, 취사 등 수질오염행위 금지 등을 결의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청학천 1km 구간의 하천내 불법 구조물에 대하여 철거를 완료했으며, 팔현천, 묘적사천, 구운천 등 3개소는 정밀측량을 완료해 6월 이전에 하천 내 유수지장물 및 음식영업 시설물에 대하여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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