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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시정질문 첫날, 연제창 의원, 송곳질문 눈길..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송고시간 2019-03-28 18:03

6군단 시유지 반환문제, 포천동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에 관한 질의..
포천시의회 연제창의원.(사진=포천시의회)

경기 포천시의회(시장 조용춘) 제139회 임시회 시정질문 첫날인 28일, 시 운영위원장인 연제창 의원은 먼저 6군단 시유지 반환문제와 관련한 활용방안에 대한 상세 답변과 포천동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요구했다.
 
이에 답변자로 나선 이계삼 부시장은 먼저 6군단과 관련해 “포천 중심에 위치한 6군단 사령부는 도시발전 저해와 시민의 재산권 행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1950년대부터 시유지 약42만평(1,357,534㎡)을 군부대에 무상 임대하는 등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 왔다.”고 그 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해 5월, 국방부 관계 공무원과 육군본부 군 재배치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수십년간 국방부에서 점유해온 6군단사령부 부지에 대해 사용기간이 종료되는 2020년 연말 이후에 더 이상 시유지 무상임대사용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윤국 시장은 “취임 전부터 인수위원회를 통해 우리시의 군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지난해 말에 국방부 서주석 차관 등 군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다양한 협의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 27일에도 국방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시의 도시발전을 위해 시유지 반환 뿐 아니라 군부대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시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앞으로 부지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전담TF팀을 구성해 국방부와 협의·검토 할 계획이며, 합의가 조속히 진행되면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지연되는 경우에는 별도의 도시발전 전략계획으로 검토 추진하여 민관군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포천동 행정복합 타운 건립과 관련해서는 “2018년 4월 25일 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되었고, 용역 결과(B/C → 0.72%) 240억원이라는 막대한 시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시의 재정 여건 상 국도비 보조 없이 추진하는 것은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연제창 의원이 대안으로 제시한 청사기금 활용방안은 “향후, 시 청사 증축 시 별관 등 철거비, 추가적인 사업비 증액, 준공 후 업무용 각종 물품 구입, 주차장 확보 공사 등으로 기금이 거의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시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현 청사는 행정복지센터 기능을 전담하도록 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 의 기능을 보강해 주민자치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5월에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승인되어 2019년 2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모하여 현재 국토부의 최종 선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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