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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한국GM공장, 전기차 생상공장으로 새주인 찾아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9-03-29 08:13

한국지엠군산공장/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에 위치한 한국GM 군산공장이 새로운 주인과 MOU를 체결하면서 지난해 5월 폐쇄된 이후 10개월만에 재가동 전기를 맞고있다.

28일 자동차업계와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인 자동차 부품업체 엠에스오토텍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키위해 최근 한국GM과 협상을 마치고 29일 인수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계약금으로 매각가격의 10%를 이미 한국GM에 납부한 상태로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관련 업계 등은 총 매각대금이 1700억에서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GM은 지난달 26일 임사이사회를 열어 엠에스오토텍 컨소시엄에 대한 군산공장 매각 안건을 의결했다.

컨소시엄의 최종 대금 납입 기한은 6월 말로 잔금 납부와 공장의 정상 가동을 위한 투자를 위해 컨소시엄은 KDB산업은행을 비롯해 국내 은행에서 자금을 차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공장 정상가동 방식은 대기업 완성차업체의 위탁을 받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본격적인 가동은 신규 생산라인 설치 등을 고려할 때 1년에서 2년 후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컨소시엄 주력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은 지난 1982년 명신산업이란 상호로 출범,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현대차 납품 및 미국, 브라질, 인도 등에서 계열사를 운영하며 지난해 매출액은 8920억원, 영업이익은 274억원, 순이익은 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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