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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군산사랑상품권 1000억원 추가발행 나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9-04-02 14:04

군산사랑상품권/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사랑 상품권 1000억원이 완판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 정착이 가시화되고 있다.
 
2일 군산시는 ‘지난해 9월 군산사랑상품권을 시행한 이후 4개월 동안 총 910억원을 발행, 완판됨에 따라 추가로 1000억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산시는 가맹점에서 사용한 현금영수증을 읍면동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5000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군산형 페이백' 시스템을 활용' 상품권 이용을 독려해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은 지난해 10월 첫 시작당시 가맹점 확대를 위해 가맹점에서 사용한 현금영수증이든 신용카드 영수증이든 관계없이 상품권을 지급했다.
 
하지만 신용카드 영수증으로 인센티브 지급신청이 급증함에 따라 3월부터는 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한 본래 목적대로 현금영수증에 한해서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이처럼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자 군산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전국 지자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행안부, 광역단체, 각 지자체에서도 군산시에 상품권 발행사업 설명 및 자료 공유를 요청하고 있어 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 역시 전국적인 수범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사랑상품권 인기로 인해 기존에 상품권을 판매하지 않던 금융기관에서도 상품권 추가 판매기관 지정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국민은행과 추가로 상품권 판매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는 관내 농협,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국민은행 5개 은행 76개 지점에서 상품권 구입이 가능해진다.
 
올해 하반기부터 모바일 상품권도 발행돼 소비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군산시는 사업의확장성을 위해 모바일 쇼핑 구축을 계획하며 타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분석하는 등 상품권 제도 활성화를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군산사랑상품권이 계속해서 시민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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