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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기차 생산메카로 부활 예고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9-04-02 14:07

에술의 전당에서 바라본 군산 신도시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군산이 미래자동차 전기차 생산의 메카로 부활을 예고하면서 시민들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폐쇄 10개월여만에 자동차 부품기업인 ㈜명신을 포함한 MS그룹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과 매각 인수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중국 신생 전기차 회사인 ‘쑹궈(松果)모터스’와 한국측 기업의 한중 합작회사인 ‘S&K 모터스’가 새만금산단내 약 23만여㎡(약 7만평) 규모의 전기차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1일 군산시에 따르면 S&K 모터스는 최근 군산공장 부지 설립을 위해 새만금산단내 임대용지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이르면 내달 중 MOU를 체결할 전망이다.
 
SNK 모터스는 쑹궈(松果)모터스와 손잡고 중국에서 부품을 가져와 빠르면 2021년부터 군산에서 10만 대, 대구에서 1만 대 규모의 전기차를 조립해 출시하는 형태로 전기차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초 ‘뉴와이(NEUWAI)’라는 브랜드의 첫 소형 전기차 출시를 시작으로 1톤 전기 트럭 등 2만3000대를 생산하고 다른 전기차 모델도 1년 6개월 이내 모두 국내 양산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MS그룹 컨소시엄은 공장 정비과정 등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는 연간 5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15만대까지 전기자동차를 양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MS그룹 컨소시엄에 이은 SNK 모터스가 군산에 입주할 경우 오는 2021년부터 군산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는 연간 15만대에 이를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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