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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초선 의원들.. 새봄의 착한 반란 기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송고시간 2019-04-02 20:41

동두천시의회의 새로운 비타민으로 떠오르고 있는 최금숙 부의장과 김운호, 정문영 의원.(사진=좌측부터 / 동두천시의회 홈페이지 발췌)

경기 동두천시의회(의장 이성수)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애정이 경기북부지역의 소외된 지방자치단체인 동두천시와 시의회 발전과 화합에 새봄의 꽃향기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일 오후, 동두천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첫 대면한 최금숙 부의장과 정문영, 김운호 의원은 점심시간을 이용한 티타임을 하고 있다고 했다.
 
세 명의 의원들은 점심시간 후 부의장실에 만나 간단한 티타임을 갖는 이유로 시의회 공무원들의 편의를 배려해 직원들의 정해진 휴식시간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초선의원다운 패기와 소신을 담아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동두천시의 현안문제에 관해서도 당찬 의견을 전달했다.
 
먼저 정문영 의원은 요즘 사회적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전국 최대의 미세먼지 측정 지역으로 불명예를 안고 있는 동두천시의 대기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집행부와 협의하여 관련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운호 의원은 동두천시에 미세먼지가 많은 이유가 시 소재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더욱 큰이유로 양주시 등 인근 도시로부터 바람을 타고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양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포천시도 마찬가지겠지만 항공사진을 분석해 보면 동두천시는 지역의 특성 상 분지형태로 이루어져 바람을 타고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빠져나갈 곳이 없다”며 “마땅한 대책이 없는 것이 의원으로서 답답하다”고 애로를 밝혔다.
 
최금숙 부의장도 “동두천시에서는 복지와 관련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정작 복지 혜택이 필요한 장애인 등 일부 소외계층에 관한 조례가 현재 없다”며 “시의회 입각 전부터 복지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만큼 집행부와 협의, 관련 조례를 준비 중에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들 의원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초선의원으로서 동두천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민원해결에서 현실적인 벽에 부딪칠 때면 한계를 느낄 때가 많다”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또한 초선의원으로서 겪는 일련의 과정이라 생각해 포기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의원으로서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반드시 보여 줄 것“이라는 당찬 각오를 밝혀 이들 초선의원의 향후 의정활동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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