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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공업이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새 대표이사로 이병모(사진) 사장을 선임했다.(사진제공=한진중공업) |
한진중공업이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새 대표이사로 이병모 사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신임사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한 후 근 40년간 조선업종에 근무해 온 조선전문가다.
이 신임사장은 설계·영업·생산·경영 등 조선소 요직을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1년과 2015년에는 대한조선 대표이사와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국내 중형조선사의 회생에도 기여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인하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산학협력교수직을 수행하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게 됐다.
이 사장은 "오랜 세월 대형 및 중형조선소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살려 회사의 조기 정상화를 목표로 내실과 재도약 발판을 단단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중공업 최대주주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를 통해 한진중공업을 30여년간 경영해온 조남호 회장은 한진중공업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면서 퇴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