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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한내장 4.3독립만세운동 재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4-03 16:47

전 국민 횃불행진 릴레이에 나선 6명의 봉송주자를 선두로 시가행진을 벌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예산군 고덕면 한내장터에서 당시를 재현하는 4.3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한내장 4·3독립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국권 회복을 위해 고귀하게 희생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역주민,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만세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겼다.

행사는 독립의 횃불 점화식과 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고덕면행정복지센터에서 대의사까지 보부상, 사물놀이패의 공연과 고덕중 학생.주민 등이 참여하는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이후 대의사에서 인한수.장문환 의사의 추모제례, 한내장 만세공원에서 기념행사와 문화.체육행사가 열렸다.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왜경에 목숨을 잃는 장면을 재현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특히 올해는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 봉송행사로 그 의미를 더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리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는 ‘기억하는 100년, 기약하는 100년’이란 슬로건 아래 3월 1일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된 4월 11일까지 42일간 추진되며 전국 100곳(봉송주자 23. 봉송차량 77)에서 만세운동의 재현과 함께 펼쳐지는 전 국민 횃불 행진이다.

군 봉송주자는 황선봉 군수와 군을 대표하는 각계 계층의 주요인사, 군민.학생, 대국민 온라인 공모자 6명으로 구성됐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충남 최초의 만세운동지가 예산군이었고 나아가 고덕면 한내장터에서 5000여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했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되새겨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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