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정치
창원성산 여영국·통영고성 정점식 당선...막판 '대역전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4-04 01:15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이정미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 등이 창원시 선거사무실에서 개표방송을 보던 중 표 차이가 좁혀지자 환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성산에선 정의당 여영국 후보, 통영·고성에선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따르면 여영국 후보는 오후 11시30분 기준 4만2663표를 얻어 득표율 45.75%(4만2663표)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강기윤 후보의 득표율은 45.21%(4만2159표)로 2위에 그쳤다.

창원성산의 여영국 후보는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와 불과 504표차로 승리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열세로 시작한 여영국 후보는 투표율 95%를 넘기면서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민중당 손석형 후보(3540표·3.79%)는 3위에, 다음으로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3334표·3.57%),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838표·0.89%),  무소속 김종서 후보(706표·0.75%) 순이었다.
 
·3 국회의원 보궐선거 통영고성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정점식(왼쪽 다섯 번째) 후보 내외와 당직자들이 3일 오후 통영시 북신동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고성 일부 지역 투표 결과를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반면 통영고성에선 정점식 후보가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의 양문석 후보를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정점식 후보는 개표율 80%를 넘은 오후 11시45분 기준 59.19%(3만7711표)를 득표해 당선이 확실시 됐다.

양문석 후보는 2만3306표(36.58%)로 2위를 기록했다. 정 후보와 양 후보는 개표 시작부터 현재까지 20%p 이상 격차를 보였다.

이날 전국 3곳에서 실시된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선 한국당이 2곳에서, 민주평화당이 1곳에서 승리했다.

경북 문경시 나선거구에선 한국당 서정식 후보가 57.25%를 득표해 당선됐다. 2위는 민주당 김경숙 후보(11.93%)가 차지했다. 경북 문경시 라선거구에서도 한국당 이정걸 후보가 62.03%로 당선됐다. 이어 무소속 장봉춘 후보(37.96%) 순이었다.

전북 전주시 라선거구에선 민주평화당 최명철 후보가 43.6%의 득표로 당선됐다. 민주당 김영우(30.14%), 무소속 이완구(26.20%) 후보가 뒤를 이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