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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선거 민심 겸허히 받겠다...국회 개혁 박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4-04 10:37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4·3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번 선거에서 나온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창원·성산에서 우리 당과 정의당 단일후보의 승리는 '노회찬 정신'을 계승해 국회 개혁에 박차를 가하라는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비록 통영·고성에서 이기진 못했지만 19대 총선에 비해 두배 가까운 지지를 얻는 성과를 얻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양문석 후보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민주당은 통영·고성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민생 챙기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선 민주당과 정의당의 창원·성산 단일 후보인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504표 차이로 당선됐다. 통영·고성에선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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