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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소방서, 119구급차에서 태어난 아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4-08 12:56

신생아 분만을 도운 구급대원들./아시아뉴스통신 DB

예산소방서는 출산이 임박한 만삭 임산부를 병원으로 이송 중,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낳아 화제다.

지난 3일 오후 9시 20분쯤 예산읍 예산리 소재에서 초산임산부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배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산모를 신속히 구급차에 옮겨 실었다.

대원들은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산모에게서 태아의 머리가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상황실.산부인과와 3자 통화하며 의사의 지시대로 구급차안에서 신생아를 받아내 건강한 상태로 산모와 아기를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인계했다.

오영섭 구급팀장은 긴박한 상황에서 차분한 응급처치로 분만에 도움을 준 직원들을 격려하며, “구급대원의 임산부 전문처치 역량을 강화해 임산부에 맞는 응급처치와 이송 편의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서는 산부인과 의료기관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 또는 거동 불편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구급서비스를 운영해 출산 위한 병원 이송과 출산 전.후한 진통, 출혈 등 응급상황 신고시 임산부 이송 예약제로 맞춤형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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