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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림포럼, 강호축 봉양 경유 입장지지 입장발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9-04-09 10:42

가칭 서제천 역사건립 요구… 봉양역~조차장역~제천역 연결
강호축 고속철도 충북선~중앙선 연결 구상안./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제천발전시민모임 의림포럼(공동대표 윤성종·안현모)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제천패싱’으로 지역의 최대 논란으로 제기된 충북선 고속화 사업 강호축 연결문제와 관련, 충북도의 봉양지역 경유 입장을 지지함과 ‘북방철도 물류기지 조성’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9일 발표했다.

의림포럼은 ‘가칭 서제천역사(봉양) 신설과 북방철도물류기지 조성으로 제천발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란 성명에서 “강호축 연결선이 제천역이 돼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이 제천발전의 더 중차대한 문제를 간과함은 물론 정파적이고 소모적 논쟁으로 지역 주민간의 갈등을 초래한다”며 “제천 미래발전을 위한 또 한 번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선 고속화 사업의 강호축 연결을 계기로 서제천(봉양)역사의 건립을 통해 제천을 북방철도 화물유통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는 전략수립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의림포럼은 “강호축 연결선의 봉양 경유라는 충북도의 입장을 지지하며, 제천역 경유에 따른 사업타당성과 예산, 제천역의 입지여건, 미래 발전가능성을 고려 할 때, 강호축의 봉양지역 경유는 타당하다”며 “제천은 충북·중앙·태백선과 연결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로서 향후 남북관계의 개선에 따른 북한철도 연결시 중부내륙지역 관광여객운송과 시멘트 등 광물자원 물류유통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서제천(봉양)역을 북방여객·화물 운송의 거점역으로 만들어 갈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예상되는 남북간 철도 연결시 제천이 북방철도물류기지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제천시는 서제천역~조차장역~제천역을 연결하는 대단위 북방철도물류기지 조성을 시급히 추진해 충북도와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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