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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역대 최대 규모 추경 1조1096억원 편성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9-04-09 13:30

당초예산 대비 1757억원(18.8%)↑
충북 충주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충주시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올해 본예산 9339억원보다 1757억원(18.8%)이 증액된 1조1096억원 규모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9일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9190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1194억원, 특별회계는 1906억원으로 본예산대비 563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시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운용을 위한 적극적 추경 편성 요청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경기침체, 고용감소 우려 등 움츠러 들고 있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정부와 함께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한 시가 앞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과제들을 시작하는 예산을 대폭 반영해 변화하는 충주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정부시책에 부합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 발굴에 필요한 재정지원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삶의 질이 향상된 ‘시민이 행복한 충주시’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동충주 산업단지 조성(180억원) ▶단월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39억5000만원)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10억원) 등 충주를 위한 핵심과제들을 예산에 반영했다.
 
또 수소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과 함께 시범적으로 관용 수소차를 구입하는 등 충주시가 수소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
 
시는 정부의 생활밀착형 SOC 추진계획에 발맞춰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모두 23건에 177억원의 생활SOC 사업을 발굴해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의지에 적극 동참해 그 동안 확보한 가용재원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시민들이 살기 좋고 변화・발전하는 충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추경예산이 충주시가 힘차게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33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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