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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A형간염 급증 ‘주의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4-09 13:53

개인위생관리 철저 당부
A형간염은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에 의해 전파된다./아시아뉴스통신 DB

홍성군이 최근 대전.충청권 지역에서 A형간염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발생한 A형간염 환자는 전국 총 21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7명보다 2.61배 증가해 그 위험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A형간염은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간염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제1군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A형간염의 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해 초기에 전신증상(발열. 두통. 권태감 등) 발현 후 황달, 암갈색 소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해 익혀먹고 물은 끓여서 마시는 것이 안전하며, 조리 시에는 철저히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올바른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A형간염 백신은 1차 접종 후 6∼12개월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을 하면 95% 이상에서 항체가 형성돼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후에도 2주 안에 백신을 접종하면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은 잠복기가 15일에서 50일로 긴 편이어서 감염원 파악이 어렵고,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철저한 개인위생관리와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군민 여러분도 감염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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