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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현장 천막 대화…"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9-04-09 15:23

허석 순천시장이 해룡면 상비마을 주민들과 천막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순천시청)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5일 해룡면 상비마을에서 주민 30여명과 함께 마을 진출입로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현장 천막대화’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천막대화에서 주민들은 서면 – 해룡산단 간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이후 마을 입구에서 발생하는 잦은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익산지방국도관리청에 수차 진출입로 개선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유지, 도시계획 등의 여러 난관에 부딪치고 있고 또한 5월부터 추진 될 복성지구 공동주택 신축사업과 맞물려 향후 발생할 더 큰 사고 위험이 예상된다며 시 차원에서 나서서 해결해줄 것을 허석 시장에게 호소했다.

현장을 찾은 허석 시장은 마을 진입로를 둘러본 후 인근 공터에 천막을 치고 익산지방국도관리청과 시 소관부서, 주민들과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허 시장은 마을 주민들이 건의한 방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되 불가피할 경우 시 차원에서 최대한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상비마을 한 주민은“그동안 민원을 수없이 제기하였지만 개선되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었다.”며“오늘 시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주민들과 고민하고 논의하는 모습에 그동안 서운했던 마음이 싹 가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 시장은 “시민의 가려운 곳, 불편한 점을 해결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다”며“오늘 이 천막이 상비마을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길을 찾고, 순천시는 직접민주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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