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시아뉴스통신 DB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7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동력을 살리는 데에 힘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만나고, 정오 쯤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비핵화 해법을 두고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양국 핵심 참모가 배석하는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2시간에 걸쳐 갖는다.
이후 문 대통령 내외는 11일 오후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을 출발해 한국시간 12일 늦은 저녁에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미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최종 상태와 로드맵의 필요성에 이 대한 한미 간 의견이 일치한다.“면서 "양 정상이 이런 것에 대해 심도있게 대화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2차장도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