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 DB |
충남 서산시가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인당 15만원씩 지원했던‘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20만원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충남도와 서산시에서 여성농어업인의 건강과 여가 및 문화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서산시 관내 농어촌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어업인으로서 농지 소유면적이 5만㎡ 미만이거나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 경영가구이며 만 20세 이상부터 만 73세 미만인(1947. 1. 1~1999.12. 31. 출생자)이다.
오는 5월 1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이․통장이 확인 날인한 지원신청서에 농어업인을 증명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 또는 어업인 확인서 등을 첨부시키면 된다.
시는 5월중 접수된 신청자에 대한 중복지원 여부 등 선정 과정을 거쳐 지원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지원대상자는 농협에 자부담 3만원을 납부하면 20 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행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행복카드는 오는 12월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건강용품, 공연․전시․경기장, 미용원, 사진관, 서점, 수영장, 스포츠센터, 안경점, 영화관, 커피전문점 및 농협하나로마트 등 20개 업종에 걸쳐 전국 어디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정성용 농정과장은“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이 과중한 작업과 가사노동 병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농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지속적인 사업 모니터링 및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