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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 산모 해경 도움으로 ‘남아 순산’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04-10 16:58

10일 오전 진도군 조도면에 사는 정모씨가 남아를 순산한 뒤 해경의 도움으로 병원에 이송됐다.(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출산예정보다 일찍 진통이 시작된 섬 마을 임산부가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순산한 뒤 병원까지 이송됐다.

10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전 6시쯤 전남 진도군 조도 보건지소에서 임산부 정모씨(38)가 출산이 임박한 상태라며 대형병원 이송요청 신고를 접수,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했다.
 
임산부 정씨는 진통이 시작되고 출산이 임박한 상태로 현장에 도착한 해경과 조도보건지소장의 도움으로 무사히 남아를 출산했다.
 
이어 연안구조정에 산모와 아기, 보호자를 태우고 오전 7시쯤 진도 서망항에 도착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산모 정씨는 현재 목포소재 한 산부인과에 이송돼 안정을 취하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73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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