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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 대한항공기, '엔진 이상'으로 긴급 회항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4-11 11:33

대한항공 항공기./아시아뉴스통신 DB

김포공항에서 이륙한 제주행 항공기가 엔진 이상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제주 공항으로 향하던 KE1203 대한항공 항공기가 엔진에 이상이 생겨 8시 12분 긴급 회항해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업계에 따르면 회항한 항공기는 보잉 737 900으로, 외관상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89명도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종사가 이륙하다가 기체 하부에 진동이 느껴져 관제탑에 회항을 통보했다"며 "이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다른 항공기를 타고 제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과 김포공항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현장 목격자는 "하늘에서 펑, 펑 하는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방금 이륙한 비행기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강서소방서는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오전 7시 46분쯤 인원 165명과 장비 48대를 동원해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비행기 기체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모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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