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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해남사랑상품권 17일 발행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기자 송고시간 2019-04-12 11:40

해남군, 농민수당 등 지급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기대’
(사진제공=해남군청)

해남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해남군 지역화폐 ‘해남사랑상품권’이 오는 17일 발행된다.
 
11일 군에 따르면 군은 해남읍 NH농협 해남군지부 옆 무대에서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품권의 판매에 나선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올해 150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으로, 해남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가장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00원 권과 3000원 권, 5000원 권, 10000원 권 4종이 발행되며, 가맹점으로 등록된 1,700여개 소 지역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 및 환전은 해남군 내 농협, 축협, 광주은행, 신협, 우리신협, 새마을금고에서 할 수 있으며, 개인의 연400만원 한도에서 할인구매가 가능하다.
 
해남군은 전통시장 등 영세 상인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액권을 발행하는 한편 최대한 많은 가맹점을 모집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오는 6월 지급을 앞두고 있는 농민수당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혁신적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 농민수당의 규모는 90억 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군은 농민수당 지급 외에도 각종 시상금과 공직자 복지 포인트 등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유통 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17일 열리는 발행 선포식에서는 1호 가맹점 지정서 전달식과 함께 명 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참석자들이 농협 군지부에서 상품권을 구매, 인근 매일시장 등에서 사용해 보는 행사가 진행된다.
 
발행을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5% 할인판매도 실시한다.
 
명 현관 해남군수는“해남사랑상품권이 유통되면 지역 자금의 외부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민수당 등과 연계해서 지역 내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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