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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여성 농업인 살뜰히 챙겨...근로부담 경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4-15 10:59

마을 공동급식, 출산농가 도우미 지원
행복바우처 사업 등 14억원 투입
홍성군이 여성 농업인들이 더욱 윤택하고 행복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아시아뉴스통신 DB

홍성군은 영농활동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여성 농업인 지원 정책으로 14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은 영농과 가사활동을 겸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 근로부담 경감을 위해 농촌마을 44개소 마을 공동급식 운영비를 지원, 농번기 마을 구성원이 점심식사를 같이 함으로써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군은 여성농업인 출산 시 농가도우미 지원을 위해 도우미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인 여성농업인에게 영농 및 가사작업을 돕는다.

따라서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90일 범위 내에 60일간 이용이 가능하며, 지원액은 자부담 1만2000원을 포함해 1일 6만원이다.

농가도우미를 희망하는 출산 여성농업인은 신청서와 출생 및 출생예정 증명서를 군 농수산과나 거주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내면 된다.

군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에도 8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군에 거주하고 가구당 농지소유 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어업 경영가구 중 실제영농에 종사하는 만20세 이상 73세 미만의 여성 농.어업인의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지원 금액을 1인당 연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자부담은 지난해와 동일한 3만원으로 동결해 실질적인 혜택을 높였다.

선정된 농가는 농협중앙회 홍성군지부와 광천지점, 농협충남본부 영업점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영화관, 목욕탕, 미용실, 안경원, 도서구입 등 20개 업종에서 올해 말까지 사용하면 된다.

이밖에 군은 보육시설이 열악한 농촌지역 공동아이돌봄센터 운영, 여성친화형 농기계인 승용관리기 구입 및 안전사용 교육, 여성농업인의 평소 고충을 상담하고 영유아 자녀 보육 및 방과 후 학습지도까지 지원하는 여성농업인센터 운영비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들은 농촌을 지탱하는 근간으로, 더욱 윤택하고 행복한 영농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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