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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사회단체 '한전 영양지사 통폐합' 저지 대규모 시위 예고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4-15 23:56

17일 '한전 영양지사 통폐합 중단' 촉구 기자회견
경북 영양지역 22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한전영양지사 통폐합저지 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 영양군청 마당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대규모 시가지 집회를 통해 '한전 영양지사 통폐합 및 기능축소 추진 중단'을 촉구한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영양군민들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영양지사의 기능 축소를 포함한 통폐합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영양군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나서는 등 '한전 영양지사 통폐합' 문제가 영양지역의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영양군이장협의회, 영양군바르게살기협의회, 영양군새마을회, 영양라이온스클럽, 영양군생활개선회, 영양군애향청년회,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 영양문화원, 대한노인회영양군지회, 영양군농업경영인연합회 등 영양지역 22개 사회단체는 '한전영양지사 통폐합저지 대책위원회(상임공동위원장 이종열 경북도의회의원 저지대책위)'를 구성하고 17일 오전 10시 영양군청 마당에서 '한전영양지사 통폐합 및 기능축소 추진 중단 촉구 기자회견'과 함께 도심지 시가행진을  갖는 등 통폐합 저지 대규모 시위에 나선다.

저지대책위는 이번 한전의 영양지사 규모 축소와 통폐합 추진을 영양군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통폐합 방안'이 철회될 때까지 범군민적 저지 운동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저지대책위는 특히 이번 한전의 통폐합 추진을 '밀실에서 추진되는 반민주적 행태'로 규정하고 서명운동과 함께 한전본사와 경북본부, 국회 항의 방문, 군민반대 결의대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통폐합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영양지역 22개 사회단체 대표들은 지난 10일 영양군종합복지회관에서 '한전영양지사 통폐합저지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한전 영양지사 존속'을 위한 범군민적 투쟁조직을 구성했다.

이들 사회단체는 또 22개 각 사회단체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이종열 경북도의원을 상임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한편 한전 경북지역본부는 최근 내부적으로 '한전 영양지사의 출장소 축소' 등을 담은 지방조직 개편안을 잠정 결정하고 실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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