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순간접착제를 삼킨 생후 23개월 된 유아가 있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16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15일 오후 6시 34분쯤 진도군 조도보건지소에 순간접착제를 삼킨 생후 23개월된 유아가 있다며 대형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 여아는 순간접착제를 삼켜 입안에 본드가 남아 있어 섭취량이 확인 불가해 대형병원의 치료가 시급한 상태였다.
해경은 즉시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조도 창유항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연안구조정으로 이송해 진도군 서망항에 도착하여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된 유아는 응급치료를 받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로 응급환자 80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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