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군수(뒷줄 오른쪽 2번째)가 올해 출생한 아기의 산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예산군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신생아를 천백둥이로 명명하고 탄생을 축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출생일 기준으로 부모와 신생아가 6개월 전부터 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태어난 아기의 손발조형 액자를 제작해 선물하고 있다.
군의 ‘2019 탄생 천백둥이 축하 지원사업’ 대상은 현재 60여 가정으로, 신청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군은 17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황 군수와 신생아 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우선 6명의 산모에게 축하 기념품을 증정하고 기념촬영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품을 선물 받은 한 가정은 “우리 아이와 꼭 닮은 손발 조형물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우리 가정에 큰 기쁨인 아이의 모습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귀한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반겼다.
황선봉 군수는 “아기의 탄생은 가정의 축복이자 예산군의 기쁨”이라며, “예산지명 1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에 태어난 천백둥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9 예산지명 1100주년의 해’를 기념코자 7∼11월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획 중에 있으며, 특히 오는 9월에는 추사 김정희 특별 기획전과 고려 태조 예산입성 행렬 재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