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북 제천여자고등학교 배구부가 창단 후 40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제천여고는 태백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결승전에서 대구여고를 상대로 3대1로 승리했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
13만 충북 제천시가 245만 대구를 꺾었다.
2019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 제천여자고등학교 배구부가 대구여고를 3대1로 눌렀다.
18일 태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전에서 제천여고는 대구여고 상대로 2대0으로 앞선 후 3세트를 내준 후 4세트를 접전 끝에 27대25로 이겨 승리를 거머쥐었다.
제천여고는 1974년 창단 이래 46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이다.
제천여고는 1세트를 25대14로 압도적으로 이기고 2세트도 26대24로 내리 이기면서 두 세트를 이겼고, 3세트는 24대26으로 한 세트를 내줬다.
마지막 4세트에서 제천여고는 주 공격수 장지원과 조윤희와 김정아, 서수민, 박연화, 박빛나의 고른 활약으로 듀스가 반복된 끝에 27대25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에는 제천여고 학부모들과 장정환 배구선수학부모회장, 장석용 제천여고교장과 이철수 직전교장, 한승규 전 제천여중교장, 신종찬 제천여고운영위원장, 이건희 제천시배구협회장, 권영훈 충북배구협회장, 전제국 제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최명현 전 제천시장 등 다수의 제천시민들이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