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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보건소, 진드기 ‘주의보’ 기피제 배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9-04-22 11:54

봄철 야외활동 증가… 뚜렷한 치료제 없어 예방 최우선
작은소피참진드기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제천시보건소(소장 조종휘)는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야생진드기를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기피제를 공급한다. 

보건소는 보유하고 있던 진드기 기피제 1500개를 8개 읍·면과 영서동, 신백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인천 및 전북일대 SFTS 발생지역 야생진드기 1만6184마리를 시기별로 채집 해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3~6월에 바이러스 감염률이 0.8%로 7~8월 감염률 평균 0.4%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법정 제4군감염병으로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혈소판이 급격히 감소되며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보건소는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 기피제를 농촌지역에 우선 공급하고, 필요시 추가 구입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농작업이나 입산 시 풀숲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적정한 복장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야외활동 후에는 입욕과 함께 입었던 활동복을 일체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3-641-31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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