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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고령화시대...'노인 복지' 총력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9-04-23 14:38

- 시, 치매국가책임제 정착과 자살률 감소 위한 대책 마련 '본격 추진'
박윤국 포천시장./아시아뉴스통신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은 고령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적 노인복지를 강화하고, 이에 대한 대책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23일 치매국가책임제의 정착과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 시 치매안심센터와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시 노인복지관과 함께 협력해 치매예방과 노인 자살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간다는 뜻을 밝혔다.

먼저 구체적인 방안으로 관내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등 독거노인 1000여 명과 복지급여신청자(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에 대해 치매, 우울, 자살 등 정신건강 관련 선별검사를 실시, 위험군대상자를 선별해 상담 및 복지・의료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이러한 결과 등을 분석해 정책수립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19일 포천노인복지관에서 열린 노인 '자살·치매 선별검사 교육'./사진제공=포천시

노인들의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도 이어졌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포천노인복지관에서 노인돌봄서비스 인력, 생활관리사, 생명사랑지원단,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시스템 관리요원, 읍면동 담당자, 사회복지사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치매 선별검사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노인들의 우울과 자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잘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법을 교육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어 진행한 치매 선별 검사 교육에서는 치매 검사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 현장에서 치매 노인을 선별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노인돌봄서비스 인력과 공무원들에게 자살예방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우울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대처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살과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발견 및 연계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누릴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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