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구제사업.(사진제공=영덕군)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모기 출현기를 앞두고 유충 박멸을 위한 구제사업에 팔을 걷었다.
영덕군 보건소는 지난 2월 모기 서식지 실태를 전수 조사한 후 3월부터 본격적인 모기 유충 구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작업은 2인 1개조로 지역 내 전 읍면 하수관거, 맨홀, 물웅덩이 등 유충 주요 서식지에 구제제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유충 1마리는 성충 500마리를 없애는 효과가 있어 구제제 투입은 모기의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방제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제사업은 모기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5월에도 계속되며, 하절기 방역사업 시작 이후에도 수시로 유충 구제제를 투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김미옥 영덕군 보건소장은 "서식지 주변의 물웅덩이, 폐타이어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의 배수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모기 없는 영덕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