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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사진제공=서산시청) |
충남 서산시는 지역에서 재배된 선인장이 미국과 네덜란드 등으로 수출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서산시에 따르면 팔봉면 양길리 김종돈씨(56) 농가가 양액재배 시설하우스에서 길러낸 선인장이 지난해 10월과 올 3월 사이 2만 500주(한주 당 2000원 상당)을 미국으로 수출한데 이어 오는 27일 2만주가 부산항을 통해 네덜란드로 수출된다.
이곳 농가에서는 100% 양액재배하기 때문에 기존에 토경방식으로 재배한 선인장보다 품질이 우수해 수출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말까지 30여t(3억여원 상당)의 물량이 해외로 수출될 전망이다.
김종돈씨는 5800㎡의 하우스에 양액재배 시설과 전기온풍 난방, 다겹 보온커튼, 알루미늄 스크린 등을 갖추고 연간 30~50여t의 선인장 등을 생산하고 있다 .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최근 시장경쟁심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서산에서의 선인장 수출품목 다양화는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며 “차별화된 재배기술을 잘 활용하면 수출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규모화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