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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숙 충주시의원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 짝사랑 거둬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9-04-24 16:16

“산부인과, 종합병원 등 민간 병원에 대한 지원 강화해야”
 천명숙 충북 충주시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가 사실상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충주시의회 천명숙(충주 마) 의원은 24일 열린 제233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제 충주시는 짝사랑을 거둬야 한다”며 “언제 떨어질지 모를 감나무만 바라보고 있기에는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은 아늑한 아지랑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지난 2월 충주시의회는 충주분원 건립시기를 알고 싶어 충북대병원을 방문했다”며 “충북대병원 측은 청주본원도 적자여서 충주분원 건립은 어렵다는 취지의 애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충북대병원 측도 충주분원 건립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지만 장기 추진사업이라는 입장”이라며 “재정과 의료진 확보 등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 의원은 “지역 산부인과, 소아과 종합병원 등 민간 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공공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충주시는 충주분원 사업비 3806억원 가운데 10%인 300억원 정도의 토지 지원을 약속하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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