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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강화 위한 긴급 대책회의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9-04-25 20:49

25일 포항시가 유관기관과 단체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정신질환자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가 25일 정신질환자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최근 진주시에 조현병 환자 살인사건에 이어 24일 창원에서 10대 조현병 환자가 70대 노인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는 경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포항시 의사회, 포항시 약사회, 정신의료기관, 정신재활시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통장연합회 등 유관기관(23개소)에서 참석했다.

이들 참석 기관들은 신고 대응체계 개선 방안 및 정신질환자 관리 체계 보안 등으로 정신질환으로 자·타해 위험이 있는 사람을 지속적으로 발굴, 경찰 및 소방서와 함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협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를 주재한 포항시 송경창 부시장은 정신응급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 철저한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 기관의 개입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면 즉각 경찰서나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신고 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송경창 부시장은 "정신질환자들이 관리의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정신질환자로 인한 범죄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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