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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 성료…관광객 3천여 명 방문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9-04-28 18:31

제8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사진제공=화성시청)

'제8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가 지역 어업인과 관광객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7일과 28일 이틀간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풍어제는 서해안의 풍어와 어업인의 안전 조업을 기원하는 전래의 풍속을 계승·발전시켜 지역민이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27일에는 대나무 끝에 깃대를 장식해 풍어를 기원하는 봉죽세우기를 시작으로, 궁평항 곳곳을 돌며 풍어제를 알리는 세경돌이를 비롯해 상산맞이,산맞이, 초부정, 초감흥 등 전통 민속놀이가 진행됐다.
 
제8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사진제공=화성시청)

28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복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칠성거리와 복떡 나누기, 질병 근심 액운을 걷어 내는 영정거리, 작두거리, 뒷전거리 등 이색적인 볼거리들이 제공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축제 기간동안에는 전통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바다장터와 화성바다회 전시전이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 참여한 박덕순 부시장은 "풍어제는 지역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며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며 "앞으로 서해안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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