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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생활폐기물 증가 '시설 확충 시급'...주민들 인식 변해야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9-04-30 15:18

- 아까운 혈세, 쓰레기 외부 반출 비용 지난해 약 8억 원 소비
의정부시자원회수시설./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장 이전문제로 고심에 빠졌다. 소각 처리량을 늘려 매년 약 8억원의 비용 지출을 막고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취지의 방안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딛쳤기 때문이다. 

30일 시가 지난해 가연성폐기물을 외부로 반출하면서 발생한 비용 지출 등을 살펴보면 시가 2018년 한 해 동안 생활폐기물과 선별잔재물, 대형폐기물(목재) 등 총 7997톤을 반출하며 든 비용은 약 7억9700여만 원에 이른다.

현재 장암동 소재 소각장은 당초 일 200톤 처리 규모로 2001년 1월 지어졌지만 점차 노후화 되면서 최근에는 일 170톤만 처리하고 부족분 30톤은 외부시설인 수도권매립지로 보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 등으로 인해 시 입장에서는 기존 폐기물 처리량과 앞으로 늘어날 수 있는 생활폐기물량을 모두 처리가능한 시설확충이 시급한 상황에 관내 주민들과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반대입장에 난감한 상황을 맏고 있다.

그러나 시는 소각장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환경평가 데이터 등을 통한 설명회를 열고 계속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추진되는 소각장 건립사업장 내 주민편익 시설도 함께 포함시키기로 하는 등 설득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자원회수시설 운영현황표.

한편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굴뚝원격감시체계(TMS) 실시간 측정(최근 3년 기준)에 따르면 먼지의 경우(기준치 20mg) ▲2016년 1호기  1.76mg, 2호기 1.43mg ▲2017년 1호기 1.26mg, 2호기 1.35mg ▲2018년 1호기 1.16mg, 2호기 1.28mg로 나타났다.

다이옥신(기준치 0.1ng)의 경우에는 6개월마다 1회 측정을 하고 있는데 ▲2016년 상반기 0.001ng, 하반기 미검출 ▲2017년 상반기 미검출 하반기 0.001ng ▲2018년 상.하반기에는 미검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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