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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개인위생수칙 준수로 ‘A형간염’예방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9-05-02 17:25

A형간염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경기 안산시 상록보건소 청사사진./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올해 A형간염 신고건수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증가함에 따라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음식 익혀먹기 등 안전한 식생활을 당부하고, 고위험군(만성간질환자, 간이식 환자, 혈우병환자 등)은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고한다고2일 밝혔다.

A형간염은 주로 A형간염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이나 물, 주사기, 혈액제제, 성접촉 등을 통해 A형간염바이러스에 노출 된 후 10~50일, 평균 28일 후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보통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하며,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소아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나 성인의 경우 70%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할 수 있다.
 
지난 1월~4월 말까지 안산시의 A형간염 신고건수는 총 87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39명 대비 123% 증가했으며, 신고 된 환자의 72.4%가 30~40대(30대 45.9%, 40대 26.4%)였다.
 
최근 A형간염 환자들 중 30~4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과거에는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어릴 때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앓고 지나갔으나,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어릴 때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30~40대는 특히 A형간염예방을 위해 주의가 필요하다.
 
A형간염예방접종은 지난 2012년 이후 출생자의 경우 보건소 및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로 지원하지만 2012년 이전 출생자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의료기관에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평소 감염예방을 위해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 또는 상록수보건소(031-481-5986), 단원보건소(031-481-63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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