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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금장대 앞 형산강 둔치서 3일 개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9-05-02 20:52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상생 발전하는 축제 만든다!
형산강 연등 야경 모습.(사진제공=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2019 형산강 연등문화축체'가 오는 3, 4일 경북 경주 금장대 앞 형산강 둔치에서 열린다.

이번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유등 및 장엄등 전시, 제등행렬, 페스티벌, 형산강 소원 유등 띄우기 등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달 28일부터 금장대 옆 강변에 400여미터에 걸쳐 조성한 형산강 연등숲에 1500개의 연등을 밝혔다.

올해는 행사가 더 풍성해진다.

형산강에는 부교를 띄워 강을 가로질러 연등숲의 장관을 즐길 수 있다.

강 위에 띄우는 수상등과 둔치에 장엄등도 더 늘려서 올해는 석가탑 등을 비록해 다양한 60여점의 장엄등을 밝힌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사전 준비 현장.(사진제공=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행사장에는 20미터 길이의 소원연등터널도 설치, 시민들이 소원을 적어서 연등터널에 걸 수 있도록 했다.

3일 저녁 5시30분부터 송소희와 두 번째 달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서는 연등점등 퍼포먼스로 신라 천년의 빛 형산강 연등숲을 화려하게 밝힌다.

형산강 수상장엄등, 행사장 주변 전시 장엄등이 금장대 야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이어 연등문화축제의 백미인 제등행렬이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경주 시내에서 펼쳐진다.

제등행렬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국사 신도, 경주불교사암연합회,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재학생과 경주시민 등 3000명이 참여한다.

형산강 둔치를 출발해 경주여고, 동국대 네거리, 성건동 주민센터, 중앙시장, 신한은행 네거리를 지나 봉황대에 도착한 후 화합의 한마당으로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3, 4일 연등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어린이 체험 행사가 계속된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사전 준비 현장.(사진제공=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4일 오후 3시부터 동국대 학생들과 경주시민이 함께 행사장 주변과 형산강 일대 환경 정화 캠페인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형산강 만들기' 봉사 활동을 펼친다.

오후 5시 특설무대에서 연등문화 페스티벌과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스프링 페스티벌이 열린다.

4일 밤 8시부터는 형산강 소원 유등 띄우기 행사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의 소원을 담은 색색의 유등이 형산강을 가득 밝히면 폭죽쇼와 함께 연등문화축제가 막을 내린다.

연등문화축제가 끝난 뒤에도 유등 및 장엄등은 오는 6일 월요일까지 전시된다.

형산강 연등숲은 오는 17일 금요일까지 형산강을 밝히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지역 기관, 단체, 시민과 대학이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상생하는 축제의 장이다"며 "지역민과 관광객 여러분께서 많이 오셔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불국사가 주최, 경북도, 경주시, 경주불교사암연합회,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한국수력원자력(주), BTN 불교TV,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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