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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 향토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지난달 18일 장수밥상 메뉴를 개발 중인 ㈜두레씽크푸드 김외순 강사를 초빙해 과제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
충북 괴산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괴산의 음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향토음식연구회를 육성하고 있다.
7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군향토음식연구회는 지역의 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년 넘게 운영 중인 연구단체로, 현재 회원 5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향토음식전시회와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우리 떡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괴산고추축제에서 고추 속 체험장과 고추김치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개발과 보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지역특화음식으로 개발한 장수밥상 메뉴 활성화와 함께 괴산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음달까지 고추정식 등의 메뉴 전수교육 및 평가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일인 다음달 13일에는 환영만찬을 열어 고추정식 상차림을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회는 앞서 지난달 18일 장수밥상 메뉴를 개발 중인 ㈜두레씽크푸드 김외순 강사를 초빙해 배추시래기밥과 고추양념장, 고추소스떡갈비 등을 함께 만들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괴산군은 지속적인 교육 평가를 통해 고추정식과 옥수수정식, 배추정식 등 괴산을 대표하는 장수밥상 메뉴 개발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상품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춘난 향토음식연구회장은 “다음달 괴산에서 열리는 도민체전 환영 만찬을 향토음식연구회에서 맡게 된 만큼 사명감을 갖고 장수밥상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달 중 도민체전 환영만찬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해 괴산의 맛을 제대로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