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의 Oh! 마이로드' 제작발표회 단체사진./아시아뉴스통신=최지혜 기자 |
tbs가 이태원 터줏대감이자 자영업자 대표 아이콘인 홍석천과 함께 16일 목요일 밤 11시부터 골목 상생 프로젝트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tbs 본사 사옥에서 29년만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MC를 맡은 홍석천은 “많은 사람들이 죽은 골목은 절대 못 살린다, 엄한 데 기운 빼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난 그들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힘, 그 가능성을 믿는다”면서 “경리단길이 다시 태어나는 그 날을 방송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tbs측은 “지난 1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자영업자들의 입장을 대변한 홍석천 씨의 인터뷰를 계기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면서 “시민의 방송이라는 채널 정체성에 걸맞게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서울시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정책을 녹여냄으로써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차별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는 자영업자 640만 명 시대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쇼로 최저임금 폐업 오보 논란을 계기로 보수 언론을 비판하면서 자영업자를 대표하는 개념 아이콘으로 거듭난 방송인 홍석천과 이태원 거주 10년차이자 인기 DJ인 줄리안, 이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상인들의 노력과 전문가들의 조력, 그리고 서울시와 용산구의 정책적인 지원이 더해져 차별화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